안녕하세용!!

엔돌핀이예요.. 오늘 무쟈게 덥네요.

님도 많이 더우시지요?

이 더운날 님도 열심히 고민해 가면서 공부를 하고 있겠네요...

암튼 아~~자 ~~ 홧팅입니다요!!

제가 학교에 다닐때 발명되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 기계가 있습니다.

뭐냐고요?

그건 제가 공부를 한 양이 체온계 처럼 착착착착 올라가서 내가 공부한 양이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냐면요

저도 님처럼 공부에 대한 열의도 많았고 공부를 진짜로 열심히 했는데

이상하게 시험만 보면 공부한만큰 안나오는 것이예요.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님도 아시겠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자신에 대한 회의감 좌절감도 많이 들지만

무엇보다도 더 힘들게 하는것은 주위사람들의 반응 아닙니까?

주위 사람들이 "넌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은 안나오니?"

"야 ~~ 너 그렇게 열심히 하면은 서울대 가겠다."

하여튼 모든 말이 다 스트레스지요~~ 주위사람들의 위로조차도 말이지요...

님도 제 심정 이해하시지요?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객관식에 무지 약했습니다. 응용력도 좀 약했구요.

그래서 아는 것은 많은 데 성적이 안나왔던 것이었구요.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객관식 시험이 없어서 그런지 공부한 만큼 이해한 만큼 성적 정말 잘나왔습니다.

우리가 입시제도를 바꾸기는 힘드니깐 .... 님도 만약에 수업내용 이해는 되는데 시험을 못보는 것이라면은 일단 응용력을 키우기 위해서 문제집을 많이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논리성을 요구하는 책도 읽구요

두번째 이건 정말로 굉장히 중요한겁니다.

바로~~~ 집! 중! 력!

무엇보다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많은데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놓고선 맨날 한두시간씩 공부하는 애가 나 보다 성적이 잘나오면 더 열등감에 싸였었습니다.

집중을 잘하려면 공부에 빠져야 됩니다.

저는 집중을 하기 위해서 악을 썼을 뿐 쏙~~ 빠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니깐 정말 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놀때 많이 놀아야 위기감에 집중력이 두배 향상됩니다.

왜냐면 우리 같은 사람은 공부할 의지와 열의는 갖춰져 있으니깐요. ^^

절대로 공부를 오래 붙들고 있지마세요.

아~~자~~ 집중력을 위해서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명상을 하는것도 좋아요

집중을 할때 저는 먼저 눈을 감고 한없이 펼쳐진 잔잔한 지평선 위에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을 생각합니다.

한 참을 생각하다보면 정말로 보이거든요.

바로 그때 공부를 시작을 하면 효과를 보는데 ...

님도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만들어보세요...

홧팅 입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