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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의 이해
  • 글쓴이 : 운영자 작성일 : 04-04-19 16:18 조회 : 6,080

미술치료의 이해

김 윤 정 (문경시청소년상담실 선임상담원)


 Ⅰ. 미술치료(Art Therapy)

  Art Therapy는 좁은 의미에서는 미술치료로 그림, 조소, 디자인, 서예, 공예 등 미술의 전 영역을 매체로 하는 치료방법으로 해석되며, 넓은 의미에서는 미술, 음악, 연극, 조소, 시, 소설, 춤, 레크레이션, 놀이, 작업 등 자기표현을 매개로 하는 모든 것을 매체로 하는 치료방법인 예술치료라 해석할 수 있다.
  미술치료는 미술매체와 방법을 이용한 창작활동을 통하여 내담자의 증상이 경감되도록 돌보아 주는 것으로 내담자가 호소하는 내용을 성실히 들어주고,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창작방법을 제시하여 증상이 경감되도록 유도해 주고, 전인격적인 개인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미국의 Ulman에 의해 1961년 처음으로 미술치료라는 표현이 쓰여진 뒤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그 당시 미술치료는 정신분석적 모델을 채택하고   있었으나 치료적 도구로 미술을 활용한 것은 그 보다 오래전인 Freud, Jung에 의해서라고 한다. Jung은 미술은 “인간 심성의 표현”이라고 하였다. 미술치료에서도 미술을 중요시하는가 치료를 중요시하는가에 따라서 학자들의 의견이 나누어져 있다.

 

 Ⅱ. 미술치료의 장■단점
 
  1. 장 점
  1) 인간 심상의 표현이다.
  2) 언어에 비해 방어가 감소된다.
  3) 어떤 유형의 대상이라도 즉시 얻을 수 있다.
  4) 자료의 영속성이 있어 회상이 용이하다.
  5) 공간성을 지닌다.
  6) 창조성, 신체적 에너지를 유발한다.

  2. 단 점
  1) 미술 작업이 힘든 사람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다.
  2) 하나의 작업으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Ⅲ. 미술치료에 필요한 도구의 활용
  - 내담자의 성격은 재료를 선택할 때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미술재료 중 물감, 핑거페인트, 물기가 많은 점토 등은 퇴행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재료로써 성격이 경직된 내담자에게는 매우 유용하지만, 충동적이고  자아경계가 불분명한 내담자에게는 충동적 성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색연필, 싸인펜과 같은 딱딱한 재료는 높은 통제력을 지닌 재료로서 충동적 성향을 통제하기 용이하다.
  이렇게 내담자의 성격과 반대성향의 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그의 내면세계에 억압된 부분을 재통합하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담자의 자아기능이 미성숙한 경우에는 동시에 너무 많은 재료를 제공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Ⅳ. 그림에 나타난 색 상징
 
 1. 빨 강 : 격한 감정의 폭발, 강렬한 에너지.
  모든 문화에 잘 알려진 색이며 어린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색.
  다른 색들을 누르고 막대한 느낌을 주며 또한 공격적이고 운동성을 느끼게 한다. 빨간색의 흐름은 힘센, 강한, 성취력, 친밀감, 따뜻함, 기쁨, 쾌락, 승리는 물론 분노, 무력, 무모함 등을 나타낸다.
 
  2. 노 랑 : 주목받고 싶음, 희망과 자신감.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명랑하고 쾌활한 기분에서 분노하고 질투하는 정서까지 넓은 범위.
 
  3. 파 랑 : 조용함, 집중력.
  생동감 있게 상대방에게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맑고 차가운 심연으로 가는 것처럼 자신의 아래로 들어간다. 고요한 내면, 수평적으로 움츠리는 것을 상징한다. 생각에 빠져 있기 쉽고 활동성과 의무보다는 수동성과 즐기는 것, 명상적인 힘, 진실, 순수함, 신뢰의 특성을 지님.

  4. 녹 색 : 안정감
  생명을 나타내며 희망과 새싹이 움트는 색. 고요한 색이기는 하지만 능동성의 경향. “폭풍우 앞의 고요”, 너무 엄한 규율에 대한 반응.

  5. 보 라 : 마음의 상처, 혹은 그 상처의 회복
  빨강과 파랑의 혼합색으로 능동성과 수동성, 불안과 안정, 따뜻함과 차가움이 서로 함께 만난다. 의식과 무의식, 이성과 열정 사이의 균형을 이룬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성은 예술가적 기질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때로는 갈등의 긴장을 나타내기도 한다.
 
  6. 주 황
  따뜻함, 능동성, 이완된 긴장의 경험. 모험심, 행복감, 빛, 삶, 기쁨, 긴장을 주는 색
 
  7. 흑 백 : 침울, 깊은 사고력

  8. 분 홍 : 행복

  9. 무지개색 : 여러 감정이 일시에 넘침

 Ⅴ. 아동 미술치료에 활용되는 기법
.
  1. 집그림(H)
  내담자가 성장하여 온 가정상황을 나타내며 자신의 가정생활과 가족관계를 어떻게 인지하고, 어떤 감정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이상적인 장래의 가정과 과거의 가정에 대한 소망을 나타낸다.
 
  2. 나무그림(T)
  나무는 땅에서부터 하늘까지 성장하려는 인생의 열망을 반영한다. 나무는 정신적 성장과 자기확장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나무그림은 하나된  영상으로서 사람의 모습으로 내담자의 기본적인 자기상을 나타내며, 내담자가 자신의 마음상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를 무의식적으로 나타내며,  정신적 성숙도를 나타낸다.
 
  3. 인물화(P)
  자아의 투사인 동시에 무의식 세계의 동기나 욕구를 종합적이면서 객관적으로 표현한다. 내담자는 머리, 얼굴, 손, 발 등 신체 각 부분의 표현과    자세, 복장 등으로 자아상을 투사하므로 인물화는 여러 검사 중 무의식적  심리현상을 잘 볼 수 있다.
 
  4. 동적가족화(KFD)
  가족화에 움직임을 가미한 일종의 투사화이다. 가족화는 전체가족을 그리도록 하는 것이고, 동적가족화는 가족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이다. 이는 내담자 자신의 눈에 비친 가족들의 일상생활이나 태도  혹은 감정을 그림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내담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한다. 그래서 내담자의 심리나 가족의 체계 및 가족지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족화보다 동적가족화가 가족의 역동성을 더 많이 파악할 수 있으  므로 동적가족화가 많이 쓰인다

  5. 동화그리기
  상상력, 집중력과 경청하는 태도를 기른다. 언어적, 조형적 표현력이 발전한다(동화책, 8절도화지, 크레파스, 색연필, 싸인펜).
 
  6. 음악그리기
  정신적, 신체적, 심리적으로 리듬감을 준다. 음악을 듣고 상상한 것의   이미지를 구체화한다. 즉흥적인 표현능력을 기른다. 음악과 조형을 통한 상상력을 발전시킨다(음악, 8절이나 4절 도화지,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
 
  7. 꼴라쥬
  미술활동에 다양한 매개물을 이용, 주제나 주어진 메시지에 그림 선택력과 구성력을 기른다. 가위 사용이나 찢기, 풀칠 등을 통하여 소 근육 기능발달.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전(잡지, 신문지, 광고용지, 사진, 그림카드, 헝겊, 색종이, 가위 풀, 크레파스 등)
 
  8. 요술거울
  자아의식을 키운다. 자신 내면에 있는 정서의 여러 면을 밝게 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4절 도화지, 크레파스, 색연필).
 
  9. 벽화그리기
  어린이의 주체성, 사회성과 창의성의 상관 관계 관찰, 집단 내에서 관계를 발전시킨다. 변화에 관심을 갖는다. 즐거움과 상상력을 발전시킨다(크레파스, 물감, 색연필, 파스텔, 싸인펜, 전지, 압정 등)
 
  10. 상상여행
  어린이에게 상상력을 키우게 한다. 어린이의 상상에 깃든 정서와 세계에 접근한다(8절 켄트지, 크레파스, 색연필, 파스텔 등)
 
  11. 만다라 그리기
  신체적, 심리적 보호 감을 느낀다. 집중력을 기른다(켄트지 30cm정도의 정사각형, 크레파스, 색연필)
 
  12. 연결지우기
  이야기를 경청하는 습관을 기른다. 조직력과 상상력을 높인다. 집중력을 기른다(여러 가지 일상용품이나 자연물).

 13. 난화기법
  - 난화게임 : 치료자가 제시한 난화에 아동이 그림을 완성하고 치료자와 아동이 서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기법
  - 난화그리기 : 휘갈겨 그리기, 마구 그리기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백지에 아무렇게나 선을 자유롭게 그린 후에 그 그림을 보고 어떤 형태가 연상되는지 보고 자신이 생각한 이미지에 맞는 선은 뚜렷하게 그림..
 
  14. 손 본뜨기
  인간은 자기 신체를 매우 중요시하고 신체개념이나 신체 이미지로부터  긍정적 또는 부정적 자기 개념을 형성하게 된다. 자기 손을 도화지에 놓고 본을 떠서 각 손가락에 자기가 하고 싶음 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원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등을 적어 표현하게 한다. 이러한 활동으로 긍정적인  자기이미지나 자기존중감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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